작성일 : 14-09-16 13:21
2013. 5. 2 하신주선교사 국민일보 기사 스크랩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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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뚜껑 열어 물을 받듯, 마음 열어 하나님 은혜 받게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다. 신약에서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다.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마음 안에 있지 않다고 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상투적이고 의례적인 말로 받아들인다. “세상이 얼마나 재미있고 멋있는데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니. 이래서 난 기독교가 싫어!” 이렇게 말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것이 무서운 함정이다.

고통의 원인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삶을 주셨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다. 가정이 무너져 이혼율이 급증하고, 사랑 받지 못한 자녀들은 폭력과 술과 담배로 휘청거리고 있다. 학교 폭력과 왕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게임 중독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돼 자기만의 작은 방 안에서만 살아가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 중에선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나타나 가족과 사회에 큰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다. 공부 잘하고 탁월한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 중에서도 비교의식과 열등감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고통당하는 경우가 많다.

왜 이렇게 고통스러울까? 문제 때문일까? 환경 때문일까? 상처 때문일까? 아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1∼4)

나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이것이 고통의 원인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을 사랑하면 자랑하고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살게 된다고 했다.

부모를 거역하는 자녀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들은 감사가 없고 절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고통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최고가 되고 인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당연하다고 여긴다. 크리스천 부모들도 내 자녀가 잘되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은 대학 들어가고 성공하면 최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런 보기에 좋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최고의 가치가 됐을까? 행복의 기준이 됐을까? 왜 예수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할까?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는 뭔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천국 가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지만 예수님은 회사 운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지혜에 의지하고 내 힘으로만 해결하려 애쓴다, 예수님은 심리학을 모르시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게임중독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수님께 여쭤보지 않는다. 말씀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은 세상을 이기는 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는 없다. 예수님이 지혜요 축복이요 우리의 미래요 성공이다. 세상의 물질과 권력이 결국 예수님 손에 다 있다.

때때로 크리스천들은 말한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은데 나만 만나주시지 않는다. 왠지 하나님은 나만 싫어하시는 것 같다.’ 왜 그렇게 느낄까?

뚜껑을 열어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 5:45)

하늘에서 햇빛이 비추고 비가 내릴 때 착한 사람에게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내려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문제는 뚜껑이다.

장독대를 상상해보자. 뚜껑이 있는 항아리와 뚜껑이 없는 항아리는 차이점이 무엇일까?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뚜껑이 없는 항아리는 순식간에 빗물로 차고 넘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뚜껑이 닫혀 있으면 아무리 비가 쏟아져도 단 한 방울의 물도 항아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닫힌 뚜껑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세상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이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을 싫어하고 불신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지금도 우리 머리 위로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의 비, 사랑의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뚜껑을 열기만 하면 그 사랑의 비는 목마르고 굶주려 있는 내 안에 쏟아져 들어올 텐데. 순식간에 나를 채우고 넘쳐날 텐데. 그러나 뚜껑을 여는 것이 쉽지 않다. 알지만 열 수가 없다. 어쩌면 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어떻게 마음을 열 것인가

항아리의 뚜껑을 여는 순간 빗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처럼 마음을 열면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할 수 있다. 어떻게 뚜껑을 열 것인가? 어떻게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 안에 넘쳐나게 할 것인가? 청소년들을 양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사탄이 양육하는 원리를 모르면 우리가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더라도 세상에 아이들을 빼앗겨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탄은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하신주 원장 <온누리교회 인투교육연구원>